출근길에, 여느 때처럼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회사를 향해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당시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은...
1. 전날 먹은 삼겹살과 올만에 마신 소주의 여파로 속이 느글느글 거려서
이걸 대체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과
2. 어제 택배가 왔다고 문자가 왔던데 어떻게 생겨먹었으려나 라는 생각과
3. 올만에 8cm 굽을 신고 왔는데도 희안하게 편안하네 라는 생각이
마구 뒤엉켜 있었습죠.
근데 어떤 흰색 승용차가 제가 가는 방향 전방 10m 쯤에 멈춰서더군요.
그러더니 정장바지에 와이셔츠 입은 한 남자가 내립니다.
근데 이 남자가 절 향해 옵니다?!
남자: 저기요 아가씨
올비: 네? -_-
남자: 여쭤볼게 있는데.. 혹시 출근길이세요?
올비: (일단 도에 관심있냐는 아닌거 같긴 한데...) 네...
남자: 아니 실은.. 제가 아까 구로역에서 아가씨를 보고 쫓아온건데..
올비: (엥? -_-)
남자: 남자친구 있어요?
올비: 있는데요
남자: 아.. 저기.. (한참 말이 없음)
남자: 그냥 연락처라도 주고 받고 알고 지내면 안될까요?
올비: 아.. 그건 좀.. 죄송합니다.
남자: 네...
이러더니 다시 차 타고 쌩~ 가드만요...
이 여자 저 여자 찔러보는 선수일지도 모르지만...
아침부터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뒤늦게 얘기 들은 앙앙군은 '그 놈 누구얏!' 하며 펄쩍 뛰고 난리가 났지만..ㅡ_ㅡ;
몇 년 전 코엑스에서 길거리 패션 취재 제의 받은 후(이것도 거절했었음..-ㅅ-) 길거리에서 '도에 관심...', '성경공부 점...' 이거 빼고 다른 이야기 듣긴 참 오랫만이군요 ㅎㅎ
당시 내 머릿속에 든 생각은...
1. 전날 먹은 삼겹살과 올만에 마신 소주의 여파로 속이 느글느글 거려서
이걸 대체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과
2. 어제 택배가 왔다고 문자가 왔던데 어떻게 생겨먹었으려나 라는 생각과
3. 올만에 8cm 굽을 신고 왔는데도 희안하게 편안하네 라는 생각이
마구 뒤엉켜 있었습죠.
근데 어떤 흰색 승용차가 제가 가는 방향 전방 10m 쯤에 멈춰서더군요.
그러더니 정장바지에 와이셔츠 입은 한 남자가 내립니다.
근데 이 남자가 절 향해 옵니다?!
남자: 저기요 아가씨
올비: 네? -_-
남자: 여쭤볼게 있는데.. 혹시 출근길이세요?
올비: (일단 도에 관심있냐는 아닌거 같긴 한데...) 네...
남자: 아니 실은.. 제가 아까 구로역에서 아가씨를 보고 쫓아온건데..
올비: (엥? -_-)
남자: 남자친구 있어요?
올비: 있는데요
남자: 아.. 저기.. (한참 말이 없음)
남자: 그냥 연락처라도 주고 받고 알고 지내면 안될까요?
올비: 아.. 그건 좀.. 죄송합니다.
남자: 네...
이러더니 다시 차 타고 쌩~ 가드만요...
이 여자 저 여자 찔러보는 선수일지도 모르지만...
아침부터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뒤늦게 얘기 들은 앙앙군은 '그 놈 누구얏!' 하며 펄쩍 뛰고 난리가 났지만..ㅡ_ㅡ;
몇 년 전 코엑스에서 길거리 패션 취재 제의 받은 후(이것도 거절했었음..-ㅅ-) 길거리에서 '도에 관심...', '성경공부 점...' 이거 빼고 다른 이야기 듣긴 참 오랫만이군요 ㅎㅎ
# by | 2008/09/05 11:44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