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 8월 30일 종로센터 오후 5시 시험 후기 by 올비

* 이번엔 카페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오리지널 이곳에 올리는 후기-_-)/

제가 시험에서 말한 답변을 파란색 글씨로 표기했습니다-ㅅ-
늘 말하지만 SEPT라는 건 영어말하기 시험입니다. 저희 회사하구 삼성전자에서 인사평가에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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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시 SEPT 시험. 이 시험을 접수하고 며칠 뒤 안 사실인데
9월부터 수시가 없어진다고 했다. 흠... 뭐 일장일단이 있겠다.
자주 볼 수 없는건 단점, 문제가 쉬워지는건 장점... (정기가 시험문제는 훨 쉽더라)

소감부터 말하자면 이번 시험... 대박이었음-_-;
내가 여태 본 것 중 최악의 난이도! Part III는 거의 들리지 않고 Part II도 망하고
심지어 Part IV - section A에서는 엉겁결에 잘못 읽은 놈까지!!!
그야말로 이다-_-;;;

매번 문제가 같은 Part I은 생략.
문제가 궁금하면 이전 후기를 읽어보시고......

Part II (총 5문항)는...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제일 어려웠다.
따라하기 좀 애매했다고 해야하나... 길지는 않았지만 못알아듣겠더라.
제대로 대답한 게 거의 없는 듯... 그저 들리는 대로 굴리기.

Part III (총 5문항)
1. (기억 안남) ~~~가 필요하시나요?
-> -_-; 문제를 제대로 못들어서... 아니요, 저에게 필요한 건 오직 화장실이 어디있느냐하는 정보입니다-_-;;; 라고 대답... 끄응;
2. (convenience shop) 문제는 기억 안남-ㅅ-;;
3. (gas station) ~~~ 좀 봐 주세요(check).
-> 역시 문제를 제대로 못들어서... 둘러대기를-ㅅ- 그것을 어떻게 체크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라고 대답...
4. (casual meeting) ~~~ 봤니?
-> 하아-_-;; 대체 뭘 봤냐는건지 들리질 않음.. 그래서 둘러대기를-ㅅ- 아니 난 안봤는데... 넌 봤어? 그거에 대해 이야기 좀 해줘.. 라고 대답..ㅠㅠ
전반적으로 임기응변의 승리였다고나 할까-_-; 그렇다고 제대로 유창한게 대답한 건 절대 아님... 당신이 저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봐라. 대답이 곧장 나오겠냐? ~~~를 못들었는데? 게다가 Part III는 생각할 시간도 안준다. 문제 끝나고 2초 후 대답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상당히 버벅댔음..ㅠㅠ

Part IV - section A (총 4문항)
(1) 전화번호 (016-9XXX-XXX0)
-> 대답하다 시간을 보니 3초밖에 안남아서 급히 읽다가 0을 1로 읽음..ㅠㅠ
(2) 22XX, 165th Avenue
-> 주소 중 번지인 듯 하여... 그냥 앞에 건 숫자 읽듯이 읽고, 165th는 표기된 대로 서수니까 서수로 읽고... 그렇게 대답하는 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3) 10,XXX,999
-> 헉.. 이렇게 큰 수를 시험에서 보기는 처음.. 하지만 이건 학원 초반에 많이 연습했던 거라 잘 읽었다. 주변에서는 시간 모자란 사람이 많더군. (7-8초 만에 다 읽어야 함)
(4) 16+4=20
-> sixteen plus four is twenty. 제일 간단한 문제렸다.

Part IV - section B (총 8문항) + Part V (총 4문항)
총 12문항이지만 생각나는건 10문항 뿐...ㅡㅡa
(1)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
-> 첨에 생각난 건 '소문난 칠공주' 였으나... 이걸 어캐 영어로 말해야할지 도무지...(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famous seven princesses라고 하면 되는데 말이다-_-) 그래서 영어로 말하기 쉬운걸 찾다가 문득 생각난게 '서울 1945'... 서울은 걍 서울이라고 읽음 되고 1945는 숫자이니 얼마나 편한가.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더 쉬운게 있다. 그것은 바로 '주몽'...-_-;;; 여튼, KBS1에서 주말에 하는 서울 1945를 본다. 매우 재미있다... 라고 대답.
(2) 집을 떠난다면(혹은 해외로 나간다면... 어느것인지는 잘;) 누가 젤 그립겠냐?
-> 울 엄마다. 난 울 엄마를 무지무지 사랑한다. 꼭 해외로 가야한다면 엄마와 같이 가겠다.
(3) 학창시절 젤 ~~~한 과목은?
-> 젤 싫어한인지 젤 좋아한인지를 잘 모르겠어서.. 대학교 다닐 때 자료구조라는 게 있었는데 매우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 매우 어려웠다... 라고 해서 둘 중 어느게 문제였던간에 다 해당되게 대답-ㅅ-
(4) 집에서 ~~~ 하는 걸 선호하냐 ~~~에서 하는 걸 선호하냐?
-> prefer와 home 밖에 못들어서 대략 난감했던 문제. 그래서 일단 집이라고 대답하고 그 이유로.. 집이면 무조건 통용될 이유를 말했다. 바로 편안하고 조용하다...라고.
(5)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은?
-> 첨에 생각난 건 고 손기정이었으나... 그 다음에 할 말이 영어로 표현하기 넘 어렵다고 판단, 황영조로 급선회-_-;;;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라 기억에 남는다..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왜 내 머릿속과 다르게 내 입에선 버벅대는 거시냐..ㅠㅠ
(6) 유명인사를 만날 수 있다면 누가 되었음 좋겠냐
-> 누가 되었음 좋겠냐가 who do you want to be...였던가? 여튼 문제가 be로 끝나다보니 순간 떠오른게 가수 비-_-;;; 그래서 가수 비를 만나고 싶다. 왜냐면 그는 매우 귀엽고 잘생겼다(...는 아니지만 여튼;;;)라고 대답.
(7) 인터넷으로 가장 자주 하는 것은?
-> research다. 나는 research engineer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research 해야 한다...라고 헛소리-_-;;; 솔직히 다른 건 순간 생각이 안났다. 웹서핑이라고 하자니 그 다음 할 말을 표현 못하겠고..
(8) 핸드폰 살 때 어떤 기능을 주로 보냐?
-> 디자인과 mp3 플레이어 기능을 본다. 난 예쁜걸 좋아하고 mp3는 내가 잘 쓰는 기능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첨에 버벅대선지 시간 모자람..ㅡㅡ;
////// 여기부턴 Part V 였던 거 같다.
(9) 결혼하는 데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냐?
-> 그랬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아닌 거 같다. 생활하는데 돈이 필요하니까 우리는 돈을 벌어야만 한다. 사랑과 돈이 필요한 것 같다. (...라고 말하고 싶었어-_- 결국엔 상당히 버벅대면서 말했다...)
(10) 왜 사람들이 담배를 못끊는 거 같냐?
-> 내 생각엔...(한참 있다가-_-) 솔직히 모르겠다. 난 흡연자가 아니라서... 정 생각해보면 스트레스 탓인 거 같다.

Part VI
그나마 제일 평이했던 파트..-_-;;;
(1) 비행기를 놓쳤다. 다음 비행기라도 타려고 한다. 2시 30분 비행기를 알아봐 달라고 해라.
-> 실례합니다. 저는 정미 김입니다. 저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저는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그런데 전 외국에 꼭 가야합니다. 그래서 2시 30분에 있는 다음 비행기라도 타려고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2)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DVD를 사주려고 하는데 story line과 주연 배우는 생각나지만 제목을 모르겠다. 주인에게 설명해주고 DVD를 찾아봐달라고 부탁해라.
-> 안녕하세요. 저는 정미 김입니다.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DVD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story line과 주연 배우는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제목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설명해드릴테니 찾아봐주세요. (여기까지 했는데 시간 끝남... 생일선물이라는 말 못했다ㅜㅜ)
(3) 추운 겨울인데 보일러가 고장났습니다. 몇 번이고 고쳤는데 며칠 못가 또 고장나는 일이 자꾸 발생해서 당신은 매우 화가 났습니다. 언제 제대로 고쳐질 지 항의하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이 아파트에 사는 정미 김입니다. 질문이 있는데, 당신은 집에서 추위를 느끼나요? 아니라고요? 물론 그렇겠죠! 저는 보일러가 고장나서 너무 추워요. 수리해도 또 고장나네요. (여기까지 했는데 시간 끝남.. 이런.. 언제쯤 제대로 고쳐줄거냐 소릴 못했네)

Part VII
대문 뒤에 두 꼬마가 숨어서 뭔가 꾸미고 있다. 대문 건너편엔 줄에 묶인 뱀이 있고 그 줄은 대문까지 연결되어 있다. 할머니가 머리에 짐을 지고 한 손엔 지팡이를 들고 걷고 있다. 아이들이 줄을 잡아당기자 뱀이 길가로 나오고 할머니는 놀라서 모든 짐을 떨어뜨렸다. 할머니는 기분좋게 손에 지팡이를 들고 길을 걷고 그 앞에 아이들이 짜증난 표정으로 짐을 들고 간다.
-> 그냥 버벅버벅대면서 그럭저럭 설명 했다. 시간이 조금 남길래 마지막 그림에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조금 묘사했다. 할머니는 grandmother라고 하면 안될거 같아서 그냥 old woman이라고 표현했다. 근데 아이들이 줄을 잡아당기다-라는 걸 표현할 때 순간 push인지 pull인지 헷깔려서 순간 잠시 멍..하게 있었음.. 쳇-_-;;;

(1) 무슨 일이 있습니까?
-> 아이들이 대문 뒤에 있고 뱀이 한 마리 묶여있습니다.
(2) 여자는 어디에 있습니까?
-> 길을 걷고 있는데 벽이 옆에 있습니다.
(3) 왜 할머니가 놀랐느냐?
-> 아이들이 줄을 잡아당겨서 뱀이 나타났다
(4) 여자는 어떻게 아이들을 벌줬냐?
-> 자신의 짐을 아이들 머리에 올려놨다

마지막 1분간 소감 이야기하기
-> Thank you for listening. 이번이 세번째 시험인데 내가 여태 본 것 중 제일 어려웠다.(아마 이 시험 통틀어 제일 자신있게 말한 구문이 저것일 듯..ㅡㅡ) 사실 나는 이 시험에 조금 늦었다. 그래서 급히 왔다. 그러다가 발목을 조금 다쳤고 그래서 조금 아프다. 그렇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정말이지 이번 시험 넘 어려웠다-_- 그리고 역시나 수시가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사실 기출문제 공부하면서도 느낀것이긴 하지만.

이제 어지간하지 않으면 학원은 더 이상 안다닐 생각인데 SEPT 라는 시험 자체는 가끔 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 특별히 공부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서 말이지. 시험 시간도 짧고(1시간도 안됨) 나름 재미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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