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에 대해 잘 몰랐다.
그냥 그런게 있다더라-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얼마전 회사에서 3분기 실적발표회를 열 때 오프닝 전 잠시 무료함을 달래라고 틀어준 걸 본 게 첨 본거였다.
근데 지난 주말에 케이블에서 롤코데이인가 뭔가.. 뭐 그러면셔 7시간 연속방송인가 했었다.
딱히 볼 것이 없는 시간에는 엄마랑 나랑 그걸 보았다.
원래 이런 프로그램이 늘 그렇듯이.
대체적으로는 맞되, 과장된 측면이 있고, 말 그대로 '대체적으로' 맞는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근데 그 중 책상 꾸미는 것에 대한 에피를 보면서 다시금 내 정체성에 대한 생각이...
보면서 '어머어머... 나랑 똑같애' 이게 아니라 -_-;;
'어머어머... 내 맞은편 선배랑 똑같애'
이러고 있었다 -_-;;;
내 책상에 보면...
키보드, 보안필름은 팀에서 공구할 때 산거.
사내 전화, 마우스, 컴퓨터 등등은 원래 준 거.
벽에는 각 프로젝트 일정표로 가득.
필기구는 하이테크 검정색과 검은색 네임펜 달랑 두 개.
저 영상에 가까운 게 딱 하나 있는데 바로 피규어 몇 개와 책상 자석이다.
미니 화이트보드가 있긴 하지만 그조차 선물 받은거고 내가 산 게 아니다;
근데 비단 저 책상꾸미기 뿐만 아니라...
대화를 하다보면 보통 여자들과는 너무 다른 내 취향이나 습성에 가끔 벽을 느끼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여자들끼리 팔짱끼고 다니거나 손잡고 다니는 거...
그런거 정말 잘 못한다..ㅠㅠ
단순히 공대를 나와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어려서부터 그랬던 취향이 지금까지 주욱 이어온 것이니...
여자들 세계에서도 난 이런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가지지만.
회사 내 생활에서도 가끔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갖곤 한다.
사는 세계가 너무 다르단 느낌이랄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다방면에서 그런 느낌을 받다보니.
가끔은 참 외롭다.
나를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내 주변엔 너무 적어서.
이상 걍 적어본 넋두리.
그냥 그런게 있다더라-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얼마전 회사에서 3분기 실적발표회를 열 때 오프닝 전 잠시 무료함을 달래라고 틀어준 걸 본 게 첨 본거였다.
근데 지난 주말에 케이블에서 롤코데이인가 뭔가.. 뭐 그러면셔 7시간 연속방송인가 했었다.
딱히 볼 것이 없는 시간에는 엄마랑 나랑 그걸 보았다.
원래 이런 프로그램이 늘 그렇듯이.
대체적으로는 맞되, 과장된 측면이 있고, 말 그대로 '대체적으로' 맞는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근데 그 중 책상 꾸미는 것에 대한 에피를 보면서 다시금 내 정체성에 대한 생각이...
보면서 '어머어머... 나랑 똑같애' 이게 아니라 -_-;;
'어머어머... 내 맞은편 선배랑 똑같애'
이러고 있었다 -_-;;;
내 책상에 보면...
키보드, 보안필름은 팀에서 공구할 때 산거.
사내 전화, 마우스, 컴퓨터 등등은 원래 준 거.
벽에는 각 프로젝트 일정표로 가득.
필기구는 하이테크 검정색과 검은색 네임펜 달랑 두 개.
저 영상에 가까운 게 딱 하나 있는데 바로 피규어 몇 개와 책상 자석이다.
미니 화이트보드가 있긴 하지만 그조차 선물 받은거고 내가 산 게 아니다;
근데 비단 저 책상꾸미기 뿐만 아니라...
대화를 하다보면 보통 여자들과는 너무 다른 내 취향이나 습성에 가끔 벽을 느끼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여자들끼리 팔짱끼고 다니거나 손잡고 다니는 거...
그런거 정말 잘 못한다..ㅠㅠ
단순히 공대를 나와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어려서부터 그랬던 취향이 지금까지 주욱 이어온 것이니...
여자들 세계에서도 난 이런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가지지만.
회사 내 생활에서도 가끔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갖곤 한다.
사는 세계가 너무 다르단 느낌이랄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다방면에서 그런 느낌을 받다보니.
가끔은 참 외롭다.
나를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내 주변엔 너무 적어서.
이상 걍 적어본 넋두리.





덧글
행복을향해 2009/11/03 17:39 # 답글
저두 팔짱끼거나 손잡고 다니기 잘 못해요..;;;대신에 다른사람이 끼게 팔고리(?)는 만들어 주긴하죠 ㅎㅎㅎ
뜨게질이나 초코렛 만드는거 보면 천상 여자시면서.. 왜이러십미까~~
근데 저랑 띠동갑 이셨던가요???;;;
올비 2009/11/03 17:48 #
행복님// 그 두개와 옷 취향 빼곤 없어요...ㅡ.ㅡ;; 캐면 캘수록 남자(?)랍니다.띠동갑 얘긴 혹시 미투데이에 쓴 여자호랑이 보고 말씀하신건가요? ㅎㅎ
제 태몽이 호랑이인데다 실제 성질도 좀 호랑이 같아서 그렇게 적은거예요 ^^
행복을향해 2009/11/03 17:50 #
아니 모.. 그렇게 따지면 저도 남자?????? 으....음..............운전도 과격하고... 에 또...
아기자기한 장식 거의 안하고(책상이나 차속이다 모두)
에... 장식성보다 실용성을 좀더 좋아라 하는...음....
음...... 무덤을 파고있다는 생각이 막막..;;;
올비 2009/11/03 17:55 #
행복님// 겉으로 보이는 취향 같은거 말고요.. (취향은 그나마 반반 섞였달까요)성격/성향/행동패턴 같은 걸로 볼때.. 캐면 캘수록 남성적이랍니다 ㅡ.ㅡ;;;
엄마님과 앙앙군은 가끔 옆에 든든한 남자를 두고 있는거 같다고 말하곤 하죠 (이봐)
키리에 2009/11/03 18:15 # 답글
전 완전 남자편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자편 기대했는데 한마디로 끝나 버려서 완전 어이+허무+웃김ㅋㅋㅋㅋ
올비 2009/11/04 15:02 #
키리에님// 전 남자편이 그럴거라 예상했기에.. 예상한만큼의 재미가 또 있더라고요 ^^
FromNil 2009/11/03 18:44 # 답글
남자편은 역시..!1단계 책상을 꾸미지 않는다
끝! ㅋㅋㅋ
올비 2009/11/04 15:03 #
FromNil님// ㅋㅋ 그렇죠! 근데 요새는 꾸미는 남자들도 좀 있어서 그 분들이 보셨음 좀 섭섭하셨을 듯 해요 ^^
에나 2009/11/03 20:29 # 답글
음하하, 저 남녀탐구생활 보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면서 "아, 나도 책상 꾸미게 회사 다니고 싶다..."라는 쓸데없는 망상을... -_-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전 동갑내기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 제가 뭔가 다른 인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심각하게 들 때가 있어요. 학교다닐땐 그것땜에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학교 졸업한 게 너무 좋아요.(얘기가 어째...;)
올비 2009/11/04 15:06 #
에나님// 획일적인 건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주류(?)와 제 자신이 멀다면 좀 기분이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걸 남자애들 혹은 남자 같은 여자애들과 놀면서 해결봤던 기억이;;
boya 2009/11/03 20:31 # 답글
.............제 책상같아요..... ㅠ_ㅠ문제는 전 지금 저거보다 좀 더 어지러운 상태라는거......으아 ㅇ<-<
올비 2009/11/04 15:06 #
boya님// 보야님 책상 인증샷 좀 올려주세요. 굽신굽신 ㅋㅋ
루디안 2009/11/04 09:25 # 답글
전 남자 편 보면서 완전 공감했습니다.회사 책상 따윈 꾸미지않습니다.
올비 2009/11/04 15:09 #
루디안님// 대부분 남자분들의 특성이죠 ^^
xmaskid 2009/11/04 11:54 # 답글
제가 공감해드릴께요~ 저도 화장실을 왜 같이 가는지 지금도 이해 못하겠어요...ㅎㅎ... (저는 여자가 별로 없는 환경에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을 다녀서 아마 더 그럴거에요^^)
올비 2009/11/04 15:10 #
xmaskid님// 화장실 같이 가는 것도 저도 이해 못하는 것 중 하나라죠 =ㅂ=고등학교 땐 어쩔 수 없이 끌려(?)다녔지만 지금은 절대로 안한다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