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트위터에 적었던 이야기 by 올비

※ 간만에 진지한 거 쓴 김에 블로그에도 옮김

출근길, metro에서 친노계열이 분열되고 있단 뉴스를 봤다. 개인적으로 이해찬 씨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 분의 생각이 옳다고 본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응집이다. 그들은 한나라당이 왜 강한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전 8시 30분 경 남긴 트윗)
- 써놓은 그대로... 한나라당이 항상 욕을 먹으면서도 강한 것은, 지지층이 확고하고 그들 내부에서도 서로 이권다툼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잘 뭉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물론 조중동이라는 든든한 아군도 있고.

이상희국방 "예산삭감 항의서한' 全文 입수 http://bit.ly/4V7Gi 보수건 진보건, 기본 베이스는 애국이다. 역시 MB는 기회주의자일 뿐인가. (오전 9시 20분 경 남긴 트윗)
- MB는 진보가 아니지만, 보수는 더더욱 아니다- 라는 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하고. 그에 덧붙여 단기성과주의에 빠진 기회주의자라는 게 내 생각.

내가 MB를 반대했던 건, 그가 서울시장 시절, 너무도 '성과주의자' 였기 때문이다. 시장은 그럴 수 있을지 몰라도,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근시안적인 성과에 급급해선 곤란하다. 근데 현실은 내 걱정이 기우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 9시 20분 경 남긴 트윗)
- 두번째 글의 연장선상에서 적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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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꼬깔 2009/08/28 11:33 # 답글

    단기적인 성과주의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용주의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성과를 위해 스스로를 중도라 칭하기도 하지요. 한나라당이야 이미 민자당이라고 하는 이상한 야합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출발한 정당이니 할 말이... 두화넨시스가 활보하는 것 역시 한나라당 뿌리에 민정당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ㅠ.ㅠ
  • 올비 2009/08/29 09:50 #

    꼬깔님// 두화넨시스가 뭔지 솔직히 몰라서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그런 용어가 있었군요.
  • 꼬깔 2009/08/29 11:01 #

    헉... ㅠ.ㅠ 그 두화넨시스는 제가 장난삼아 만든... ㅠ.ㅠ
  • 올비 2009/08/30 20:07 #

    꼬깔님// 헛 그런가요 ^^; 근데 구글에서 검색하니까 꽤 나오더라고요? 'ㅂ'
    이리저리 널리 이롭게(응?) 퍼진 모양입니다 ^^
  • 꼬깔 2009/08/31 00:47 #

    엇~ 구글 검색에 나와요? :) 제가 가끔 두화넨시스 얘길 하곤 했지요. 2004년 쯤 만든 거를 2007년 이글루스에도 올렸던 기억이 아... 여기 있습니다. (http://conodont.egloos.com/398594)
  • Spearhead 2009/08/28 12:46 # 답글

    단기적인 성과에만 급급해서 어디에 뭐가 필요한지조차 눈에 안들어오는 경영자의 모습이 MB 아닐까요;
    당장의 가시적인 개발만 중요시해서 중요한 나랏돈을 어디에 써야하는지도 알지 못해서 허둥대고 있는 게 지금의 모습이니까, 남은 3년간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갈지 누가 봐도 불안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_-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87년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하고 97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었인지 잘 알면서도 통합이 안되는 야권은 지금 제 눈에는 무능력자들의 집단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것도 한숨나오는 일이구요. 힘은 모일수록 강해지지 분열될수록 강해지지는 않아요.
  • 올비 2009/08/29 09:52 #

    Spearhead님// 상반기에 이미 한 해 예산의 70%인가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빨리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 라는 생각만 가득한 바람에 초래한 결과겠지요.
    민주당 및 친노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진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지만)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자꾸 떠오르곤 합니다.
  • The xian 2009/08/28 12:56 # 답글

    단기 성과주의에 빠진 기회주의자임과 동시에, 자기 이름을 어떻게든 남기고 싶어하는 작자이기도 하죠. 이러니 장로라는 허울을 쓰고 있지만 실상은 적그리스도나 다름없습니다.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라는 소리가 성경에 괜히 있는 게 아니니 말이죠. 사람들은 그 작자더러 '어떻게 그 직분에 있으면서 국민의 말을 저리도 우습게 알까'라고 경악하는데, 저는 그 작자가 국민들의 말을 우습게 아는 게 저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나님 말씀, 어머님 말씀도 안 듣는데 국민들의 말을 들을 리가 있을까요?-_-;;;
  • 올비 2009/08/29 09:53 #

    The xian님// 이제보니 가슴아픈 사진을 달고 다니시는군요... ;ㅅ;
    저 사진 볼 때마다 참 맘이 아픕니다.
    그나저나... 그러고보니 이명박 어머님 유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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