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1: 박태환 "銀 따니 애국가가 안나오더라" by 연합뉴스
위 기사에서 흐뭇하게 읽다가 굳어버린 부분이 있었다.
400m 금메달 따던 날도 그랬다.
전날 부담감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인터벌로 잤다' 고 했다.
한 시간 자고, 한 시간 깨고, 다시 한 시간 자고, 다시 한 시간 깨고... 이랬단 거다.
아직 어린 박태환 선수의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주는 부분...
너무도 당연하게 박태환이 메달을 딸거라 '단정하고' 있던 건 아닐까?
물론 결과적으로 메달을 따긴 했지만.
따지 못했음 어떻게 되었을까?
국민들은 은메달, 동메달도 격려할 정도로 많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깨우치지 못한 일부 국민들과 언론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박태환 선수를 공격하지 않았을까......
※ 기사2: ‘부상 투혼’ 역도 이배영, 69kg급 실격 by FNN
이 기사에 있는 사진은 내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넘어지는 순간에도 역기를 꽉 쥐고 손을 놓지 않던 이배영의 투혼.
나는 어느 분야에서건, 저런 열정을 가진 적이 있있었을까?
이배영 님. 저는 당신을 정말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위 기사에서 흐뭇하게 읽다가 굳어버린 부분이 있었다.
--자유형 200m 뛰기 전에는 손을 흔들고 웃기도 하던데.
▲(박태환) 자유형 400m 때 만약에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가 메달을 못따고 기록도 안 나왔더라면 국민들이 '저것 봐라, 저럴 줄 알았다'고 할 것 같았고 긴장해서 많이 못 보여줬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런 걱정을 안 했는데 올림픽이 다가오고 기대가 커지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베이징에 오기 전에는 부담도 컸다.
400m 금메달 따던 날도 그랬다.
전날 부담감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인터벌로 잤다' 고 했다.
한 시간 자고, 한 시간 깨고, 다시 한 시간 자고, 다시 한 시간 깨고... 이랬단 거다.
아직 어린 박태환 선수의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주는 부분...
너무도 당연하게 박태환이 메달을 딸거라 '단정하고' 있던 건 아닐까?
물론 결과적으로 메달을 따긴 했지만.
따지 못했음 어떻게 되었을까?
국민들은 은메달, 동메달도 격려할 정도로 많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깨우치지 못한 일부 국민들과 언론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박태환 선수를 공격하지 않았을까......
※ 기사2: ‘부상 투혼’ 역도 이배영, 69kg급 실격 by FNN
이 기사에 있는 사진은 내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넘어지는 순간에도 역기를 꽉 쥐고 손을 놓지 않던 이배영의 투혼.
나는 어느 분야에서건, 저런 열정을 가진 적이 있있었을까?
이배영 님. 저는 당신을 정말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 by | 2008/08/13 12:35 | 정치/경제/사회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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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기춘 선수와 파이셔 선수
순간 나를 부끄럽게 만든 두 기사 by 올비님왕기춘 선수 정말 잘 싸웠습니다. 사실, 이원희 선수와 관련해 이슈화되면서 왕기춘 선수의 부담감은 박태환 선수 이상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를 이원희를 잡았으니 '당연히 금'이란 인식이 있었고, 어린 왕기춘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갈비뼈 부상에도 내색하지 않고 결승전에 나섰겠지요. 사실 좀 결승전은 이상했습니다. 그렇게 탄탄한 왕기춘 선수가 ......more
안타까운 일이지요..
우리 선수들, 메달도 좋지만 저런 멋진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열정도 있었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엄청난 부담감과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들을 몰아붙인 면도 있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많이 안쓰러운 장면들입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분야'이기에 저렇게까지 할 수는 없겠죠.. ^^;
다른 사람들을 뛰어넘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걸거라 생각하구요.
그러한 열정은 다분히 존경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은메달리스트가 제대로 기뻐하지도 못하고 그저 울면서 '(금메달을 못따서)국민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순수하게 기뻐했다고 하면 또 인터넷 같은데에서 얼마나 뭐라고 할지.. 상상이 안가는 점도 아니지요...
근데 인터넷은 상황이 많이 바뀐거 같아요. 최민호 선수가 '죄송하다'고 하니까 '뭐가 죄송하다는거야! 버럭!' 하는 분이 많았고,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따고 활짝 웃으며 '만족한다'고 하니 보기 좋다고 응원하는 분을 보면 봤지, 남현희 선수를 욕하는 경우는 못봤거든요 ^^;; 그 외에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최민호 선수는 유달리 시달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원희 선수 이기고 올라간 죄라고 보기엔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요... 유도계에 텃세가 있단 얘길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정말 대인이죠 :) 어쩜 그리 환히 웃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민호 선수는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올림픽에 나갈' 사람으로 여겨졌던 이원희의 연습상대로 선수촌에 입소했다고 들었어요. 그런 그를 이겼으니 마땅히 칭찬받고 대단한 유망주로 주목받아야 마땅할진데, 오히려 주변사람들에게 이원희를 이긴 역적인양 취급받았단 얘길 들었지요...
그런 분위기에서 이 나라가 어찌 발전할지, 암담합니다.
인재는 많은데 키우질 못해요...